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갖고 놀았던 바비 인형이 현대적인 해석과 독창적인 이야기를 더해 영화로 탄생했다.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다양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바비가 현실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영화 <바비>는 단순한 동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바비가 살아 숨 쉬는 세상 – 영화 속 이야기
완벽한 핑크빛 세상, 바비랜드에서 살던 바비(마고 로비)는 원래 모든 것이 가능하고 완벽한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바비랜드와 현실 세계를 잇는 포털에 균열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바깥세상으로 떠나며, 예상치 못한 모험과 도전에 맞닥뜨린다.
이 과정에서 바비는 단순히 아름다운 인형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변화하는 캐릭터로 성장한다.
관객들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바비라는 캐릭터가 가진 의미와 여성의 가능성, 자아 발견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명품 제작진과 캐스팅 – 기대를 높인 라인업
이 영화는 뛰어난 연출력과 감각적인 각본으로 유명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레타 거윅은 레이디 버드(2017)와 작은 아씨들(2019)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바비에서도 기존의 장난감 영화와 차별화된,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마고 로비 – 바비 역을 맡아, 단순한 인형이 아닌 변화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그녀는 영화의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언 고슬링 – 바비랜드의 대표적 남성 캐릭터 켄으로 출연. 코미디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그의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맥키넌, 잇사 레이, 두아 리파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바비랜드와 현실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바비랜드의 현실화 – CG 없는 거대한 세트장
“CG가 아니라 실제로 세트를 만들었다고?”
2023년 6월 17일, 개봉을 한 달 앞두고 촬영장이 공개되면서 관객들을 가장 놀라게 한 사실 중 하나는 바비랜드가 CG가 아닌 실제 세트장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속 화려하고 독특한 바비랜드는 거대한 세트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더욱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
원래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판권이 워너 브라더스로 넘어가면서 마고 로비가 바비 역과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2020년 5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이 지나서야 개봉하게 되었다.
바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 “Barbie Girl” (아쿠아)가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를 샘플링한 니키 미나즈 & 아이스 스파이스의 “Barbie World”가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었다.
테스트 스크리닝에서 성적 농담과 욕설이 포함되어 PG-13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최종적으로 PG-13 등급으로 개봉했다.
새로운 시대의 바비 – 단순한 인형 영화가 아니다
바비는 단순한 인형을 넘어, 시대를 반영하며 변화하는 아이콘이 되어왔다.
이번 영화에서도 바비는 완벽함을 강요받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짜 의미를 깨닫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단순한 유년기의 추억을 넘어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성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바로, <바비(Barbie, 2023)>이다.
바비랜드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모험, 지금 만나보세요!
